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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 준결승서 캐나다에 석패…이탈리아와 동메달 결정전

여자 컬링 대표팀 ‘5G(김은지·김민지·김수지·설예은·설예지)’가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강호 캐나다에 아쉽게 패했다.5G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4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캐나다에 7-9로 졌다. 7엔드까지 5-4 앞선 뒤 리드를 지켰으나, 마지막 10엔드에서 3점을 잃고 고개를 떨궜다.5G는 예선 4위(10승 2패)로 6강에 진출했고, 플레이오프(PO)에서 스웨덴을 6-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5G는 2년 전 같은 대회에서 준우승한 ‘팀 킴’(강릉시청)에 이어 사상 두 번째 결승 진출에 도전했으나, 개최국에 막혀 고배를 마셨다.한국을 꺾은 개최국 캐나다는 디펜딩 챔피언 스위스와 격돌한다.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하는 5G는 이탈리아와 마주한다. 이탈리아는 스위스에 3-6으로 패해 고개를 숙였다.김우중 기자 2024.03.24 11:45
스포츠일반

이영건·신운선, 아이스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동반 금메달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이영건과 신운선이 2024 국제산악연맹(UIAA) 아이스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연맹은 20일 “이영건과 신운선이 지난 16일부터 18일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2024 UIAA 아이스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종목에서 우승했다”라고 전했다.세계선수권대회는 월드컵 3차 대회를 겸해 열렸다. 이영건은 남자부 리드 결승에 올라 8명 중 유일하게 완등하며 금메달을 땄다.신운선은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23점을 기록, 시나 괴체(스위스·22.1점)에 0.1점 앞서 우승했다. 그는 올해 치러진 3차례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한편 연맹에 따르면 이영건과 신운선은 이번 시즌 아이스클라이밍 리드 종목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4.02.20 15:23
해외축구

‘랭킹 1위’ 아르헨티나, 세계체육기자연맹 선정 올해의 팀…2년 연속 수상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선정 올해의 팀으로 꼽혔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AIPS는 31일(한국시간) “107개국 40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패널이 선정한 올해의 팀 부문에서 아르헨티나가 1위를 차지했다”라고 전했다.아르헨티나는 총 66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440표) 3위 스페인 여자 축구대표팀(308표) 남아프리카 남자 럭비 대표팀(286표) 독일 남자 농구대표팀(234표) 헝가리 여자 사브르대표팀(227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175표) 등이 뒤를 이었다.아르헨티나는 지난 12월 끝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의 승부차기 혈투 끝에 세계 정상을 차지했다. 당시 두 팀은 앙헬 디마리아(1골)와 리오넬 메시(2골), 킬리안 음바페(3골)의 활약을 주고받으며 120분을 3-3으로 마쳤다. 이후 승부차기에선 아르헨티나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3번째 별을 유니폼에 단 순간이었다.2023년에도 아르헨티나는 승승장구했다. AIPS는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0경기서 9승 1패 23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거의 완벽한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라고 짚었다. 아르헨티나는 FIFA 랭킹에서도 4월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팀’ 지위를 2년 연속 지킨 셈이다.한편 메시 역시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품었다. 통산 8번째 수상. 그는 당시 시상대에 오른 뒤 함께 경쟁한 음바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게 찬사를 보내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한편 올해의 남자 선수로 꼽힌 건 남자프로테니스(ATP)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였다. 그는 8년 연속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고, 글랜드슬램 3개 포함 6개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616표를 받아 육상 아르만드 두플란티스(스웨덴·335표) 메시(277표) 홀란(229표) 등을 제쳤다.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건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미국)였다. 그는 지난 2년의 공백을 깨고 지난 6월 복귀해 2023 US 클래식 대회에서 개인종합을 석권했다. 통산 8번째 우승. 이어 10월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단체전·개인종합·평균대·마루운동 4관왕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3.12.31 09:30
스포츠일반

'세계 최강 다웠다' 여자양궁,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 대업' [항저우 2022]

대한민국 여자양궁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7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임시현(한국체대)과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으로 팀을 꾸린 여자양궁 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5-3(58-58, 55-53, 55-56, 57-5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이날 금메달로 여자양궁 대표팀은 지난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이어온 연속 대회 금메달을 7회 연속으로 늘렸다. 임시현과 안산, 최미선 모두 생애 첫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고, 임시현은 앞서 혼성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임시현과 안산은 개인전 결승 맞대결도 예정돼 있어 각각 3관왕과 2관왕에 도전하게 됐다.첫 세트부터 불꽃이 튀었다. 안산과 최미선이 잇따라 9점을 쏘고, 임시현이 10점 과녁을 명중시키며 한국이 먼저 28점을 쐈다. 이에 질세라 중국은 하일리간과 리자만, 안치쉬엔 등 3명의 선수가 9점·10점·10점으로 29점을 합작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번엔 안산·최미선·임시현이 3연속 10점으로 답했다. 중국도 29점을 기록했다. 58-58, 첫 세트부터 1점씩 나눠 가졌다.두 번째 세트도 시작은 비슷했다. 안산과 최민선이 잇따라 9점을 기록했고, 막내 임시현이 10점을 맞혔지만 심판 판정에 따라 9점으로 정정됐다. 중국은 28점을 쏘며 27-28 열세. 두 번째 턴에서는 안산과 최미선이 9점을, 그리고 임시현 10점을 기록했다. 중국은 9점, 9점 그리고 7점에 그쳤다. 2세트는 55-53으로 한국의 승리. 한국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섰다. 리드를 빼앗긴 중국은 리자만의 3세트 첫 화살이 8점에 그치며 흔들렸다. 이후 하일리간이 10점, 안치쉬엔이 9점으로 27점에 그쳤다. 한국도 안산이 9점, 최미선이 8점, 임시현이 9점에 그치면서 26-27로 리드를 내줬다. 이후 중국이 9점·9점·10점을 쐈고, 한국도 안산이 9점, 최미선이 10점을 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선 임시현도 10점을 쏘며 극적인 동점을 이뤄내는 듯했다. 그러나 판정 결과 중국의 기록이 9점에서 10점으로 정정됐다. 55-56 열세, 세트스코어 3-3 동점이 됐다. 금메달이 걸린 마지막 4세트. 안산이 9점으로 출발했고 맏언니 최미선과 막내 임시현이 연이은 10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중국은 차례로 10점·9점·9점에 그쳤다. 한국이 29-28로 앞선 채 반환점을 돌았다. 마지막 남은 세 번의 화살. 안산이 8점에 그치면서 흔들렸지만 최미선과 임시현이 또 연이은 10점을 쐈다. 중국도 10점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8점, 8점에 그쳤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짜릿한 승리로 막을 내렸다.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앞서 여자양궁 대표팀은 8강에서 인도네시아를 6-0(54-50, 57-49, 55-51)으로, 4강에서 인도를 6-2(56-54, 57-54, 55-57, 57-52)로 각각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상대로는 지난 8월 2023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충격패를 당했던 상대인데,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복수에 성공했다. 결승전에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선 인도가 베트남을 꺾고 시상대에 올랐다.김명석 기자 2023.10.06 13:04
스포츠일반

세계선수권 챔프 강민혁-서승재, 중국 장신 듀오에 이변 허용... 하필 상대전 첫 패가 AG [항저우 2022]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4위 강민혁-서승재 조가 일격을 허용했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4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남자복식 16강전에서 류위첸 어우쉬안이 조(중국)에 게임 스코어 1-2(19-21, 21-18, 13-21)로 패했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올 시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투어 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AG를 앞두고 출전한 3개 대회 모두 포디움에 올랐다. 특히 세계선수권대회와 호주오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상대인 류위첸 어우쉬안 조는 랭킹 8위다. 강민혁-서승재는 한 번도 이 중국 조에 패하지 않았다. 이변을 허용했다. 1게임은 고전했다. 장신 류위첸(1m93cm) 어우쉬안이(1m89cm)가 거듭 강 스매시 공격으로 한국 코트를 공략했고, 이를 막지 못했다. 결국 19-19에서 먼저 2점을 내주며 일격을 당했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2게임부터 제 모습을 찾았다. 강민혁이 네트 앞에서 완급 조절을 하고, 서승재가 강점인 점프 스매시를 꽂아 넣었다. 20점 진입을 앞두고 5점 차로 앞서기도 했다. 18-16,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선 강민혁의 재치 있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서비스 리턴을 바로 푸쉬 공격을 시도해 득점하며 3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19-17에서도 서승재의 스매시를 어우쉬안이가 간신히 받아내며 네트를 넘어온 셔틀콕을 강민혁이 꽂아 넣으며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다. 2게임 내내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상대 범실을 유도한 한국 조는 21번째 포인트도 상대 범실을 끌어냈다.전세를 바꾼 듯 보인 강민혁-서승재 조는 3게임 초반 다시 상대 높은 타점에서 꽂히는 스매시에 고전했다. 특히 중국 조가 강민혁을 향해 목적타를 거듭 보냈다. 2-5, 3점 차로 밀린 상황에서 서승재도 조바심을 보이며 네트 앞 정교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3-6에서 상대 연속 스매시를 잘 받아냈고, 강민혁이 후위에서 가운데로 공격해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추격 득점을 해냈지만, 서승재와 강민혁이 번갈아 리턴 범실을 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4점 밀린 채 10점 고지를 내줬다. 7-11에서는 애매한 판정에 고개를 숙였다. 어우쉬안이의 신들린 리턴 수비를 뚫지 못하다가 서승재가 회심의 스매시를 보냈고, 셔클콕이 상대 몸에 스친 것으로 보였지만 인정받지 못했다. 기세 싸움에서도 밀린 강민혁-서승재는 6점 차까지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 리턴의 정교함이 떨어지며 수비력이 떨어졌다. 결국 8점 밀린 채 매치 포인트를 내줬다. 결국 마지막 공격이 엔드라인을 벗어나며 패했다. 앞서 같은 종목에 나선 랭킹 최솔규-김원호 조가 랭킹 2위 량웨이컹-왕창 조(중국)에 역전승을 거두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지만, 톱랭커인 강민혁-서승재가 무너지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남자단식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04 18:56
스포츠일반

세계 1위 女 에페, 홍콩 꺾고 21년 만의 금메달···최인정 2관왕, 에이스 송세라[항저우 2022]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아시안게임(AG) 단체전에서 21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최인정(계룡시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단체전 결승에서 홍콩을 36-34로 꺾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AG 단체전에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에페 개인전에서 송세라를 접전 끝에 물리치고 금메달은 따낸 최인정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한국 여자 에페는 단체전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8강에서 인도를 45-25로 완파한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개최국 중국과 맞붙었다. 중국은 2014 인천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모두 우리 대표팀에 단체전 결승에서 패배를 안겼다. 특히 5년 전 자카르타에선 한 점 차로 중국이 금메달, 한국이 은메달을 땄다. 2020 도쿄 올림픽 준결승에서 중국을 꺾은 바 있는 한국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도 30-27로 이겼다. 단체전 우승의 주역은 송세라였다. 4라운드까지 13-13으로 팽팽한 가운데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의 송세라가 와이링 챈과의 5라운드에서 6득점을 책임지며 19-15로 리드를 갖고 왔다. 다시 홍콩이 따라붙었지만, 최인정의 분전 속에 26-21로 달아났다. 승부의 분수령은 9라운드였다. 양 팀의 에이스 송세라와 비비안 콩이 맞붙었다. 종료 28초 전 32-31, 5.5초 전 35-34로 앞선 한국은 송세라가 3.3초를 남기고 포인트를 올려 금메달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 펜싱은 이날 앞서 열린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도 이광현(화성시청), 하태규(대전도시공사), 허준(광주시청), 임철우(성북구청)가 2회 연속 우승을 합작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개인전에서 남자 사브르 오상욱, 여자 사브르 윤지수, 여자 에페 최인정이 금메달을 땄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7 22:33
스포츠일반

판잔러 잡고, 수영 첫 금메달 선사....지유찬, 항저우 AG 넘버원 라이징스타 [항저우 2022]

스물한 살 지유찬(21)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수영 간판 황선우보다 먼저 금빛 레이스를 보여줬다. 개최국 중국의 자존심 판잘러까지 꺾었다. 지유찬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72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선 그는 역영을 이어갔고, 누구에게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유찬은 이 종목 예선전에서 21초84를 기록하며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깨지지 않았던 AG 기록(중국 닝쩌타오·21초94)을 넘어섰다. 이는 양재훈이 갖고 있던 한국 기록(22초16)도 0.32초나 단축한 쾌거였다. 예선 1위로 오른 결선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며 이번 대회 한국 수영 첫 금메달을 안겼다. AG 자유형 50m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02년 부산 대회 김민석 이후 21년 만이다. 중국 간판 판잔러를 사실상 두 번 이긴 셈이다. 예선에서 1위에 오르며 22초47로 5위였던 판잔러를 앞섰다. 지유찬은 결선에서 4번 레인에 올랐다. 판잔러는 2레인. 그리고 같은 레이스에서도 21초92로 3위에 그친 판잔러를 앞섰다. 판잔러는 24일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황선우를 꺾고 1위를 차지한 선수다. 최근 1년 사이 단거리 아시아 최강자로 올라선 선수다. 판잔러는 자유형 100m 예선(6조)에선 황선우에게 2위를 내주는 등 3위에 그쳤다. 하지만 결선에선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선 뒤 리드를 지켰다. 그런 이유로 50m 예선에서도 페이스 조절을 했다는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50m 결선에선 지유찬의 폭발적인 역영에 밀렸다. 지유찬은 한국 수영 '황금세대' 한 축이다. 하지만 이날 자유형 50m 레이스를 펼치기 전까진 지난달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영 400m에서 한국 신기록(3초27초99)을 합작한 선수들(지유찬·양재훈·허연경·정소은) 중 한 명으로만 이름을 전했다. 황선우에 가려져 있었던 지유찬은 이번 AG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하국 수영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고, 황선우보다 먼저 판잔러를 잡았다. 자유형 50m 아시아 기록은 시오우라 신리가 보유한 21초67이다. 지유찬이 이날 세운 기록과 0.05초 차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25 21:32
스포츠일반

클라이밍 김동준,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쾌거

클라이밍 김동준(18·충북 타기클라이밍)이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 스피드 남자 부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동준은 지난 26일 서울 산악문화체험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 스피드 남자 결승 유스A 부문에서 9.88초를 기록, 홈 마이클(미국·6.38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현명진과 송현우는 각각 11위와 12위.대한산악연맹에 따르면 김동준은 “손민 코치님께 감사하고, 계속 지지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스피드 벽의 상단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손민 코치는 “많이 힘들었겠지만 훈련을 잘 소화해 줘서 고맙다. 월드 챔피언을 위해 나아가자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격려했다. 지난 18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전 세계 45개국 765명(선수 596명·코치진 16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국제대회다. IFSC와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대회는 남·여 리드·볼더링·스피드 종목으로 U-16, U-18, U-20 부문으로 나뉘어 27일까지 열흘 간 열린다. 대한산악연맹 유튜브 채널(KAFTV)을 통해 준결승·결승 경기를 생중계 및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3.08.27 09:26
스포츠일반

'우승 상금 1억원'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서울서 31일부터 개최

한국 최고 궁사를 가리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이 오는 31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열린다.대한양궁협회는 내달 3일까지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및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한국양궁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1∼2일 차에는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공식연습을 시작으로 리커브 및 컴파운드 종목의 예선과 본선 라운드가 진행된다.이어 3∼4일 차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종목 대회장 앵발리드(전쟁기념관)를 대비하는 취지로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잔여 본선 경기와 결승 및 이벤트 매치가 펼쳐진다.대회에는 리커브 154명, 컴파운드 63명 등 총 21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김제덕, 안산 등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남·녀 국가대표 선수단 전원을 비롯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와 상비군 등 세계 정상급의 궁사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컴파운드 부분이 신설됐고, 대회 총 상금은 5억2000만원(리커브 우승 상금 1억원)으로 늘었다.상금의 25%는 입상 선수의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 연구비로 지급된다.결선이 진행되는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특설경기장에는 700석의 관람석이 마련되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대회 마지막 날인 3일에는 1979 세계선수권대회 5관왕 김진호,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 서향순,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경모와 2관왕 박성현 등 '양궁 레전드'와 양궁 꿈나무가 함께하는 특별한 경기가 열린다.이은경 기자 2023.08.24 14:55
스포츠일반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 18일 서울서 개막…45개국·선수단 765명 참가

2023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가 막을 올린다.대한산악연맹은 IFSC와 함께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서울특별시 산악문화체험센터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이번 대회엔 전 세계 45개국 765명(선수 596명·지도자 169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대회는 남·여 볼더·리드·스피드 종목으로 주니어(만 18~19세) 유스 A(만 16~17세) 유스 B(만 14~15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볼더·리드·스피드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대한산악연맹 유튜브채널(KAFTV)에서 생중계된다.월드컵 30회 우승에 빛나는 '암벽여제' 김자인을 비롯해 국내외를 대표하는 스포츠클라이밍 스타들이 이 대회를 통해 성장했다.지난해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2022년 IFSC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리드 유스B 부문 김채영(경기 금파중) 유스 A부문 오가영(인천 문한정보고)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과 IFSC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신한금융그룹·노스페이스·클라임코리아·이모라이브·OKF가 공식후원을, 부토라·마그마·SM CLIMB이 협찬한다.김명석 기자 2023.08.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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